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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꼬린내

강아지 특유의 냄새가 있다

우리집 반려동물들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 특유의 강아지 꼬린내가 더욱 심해졌다 

 

특히나 우리 아롱이는 진짜 말도 못하는데

나는 그런 꼬린내에서 오는 안정감이 있다

 

댕댕이들도 주인 냄새에 편안함을 느끼고

우리가 벗어놓은 잠옷이나 사용하던 담요 위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자는걸 좋아한다

 

견주의 체취가 가장 많이 난다는

겨드랑이 사이나 허벅지 안쪽으로

얼굴을 쳐박고 자는 것도 그런 것이지 아닐까싶다

 

집에 살고 있으면서도

스스로 이런 꼬린내를 자각을 한다

이불 빨래를 해야할 때임을 잘 알고 있는데

이 꼬린내가 진짜 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견주들이랑 정말 핵공감할 부분인데

아이들 발바닥 냄새는 결국 오줌냄새일텐데

나는 이 냄새도 좋아한다 껄껄껄

미쳤나보다..

 

우리 댕댕이들이 아프지 않고

조금 더 내 옆에 있으면 좋겠다 

사랑한다

우리집에 와줘서 고맙고 

잘 못해줘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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