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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Юлия Вишневская from Pixabay  

세상사 마 쉬운게 하나도 없노

 

누군가를 구조를 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진다는 게

진짜 지옥같은 일임을 요즘 많이 느끼고 있다

특히나 살아있는 생명체는 더 그런것 같다

나의 한계를 자꾸만 마주하게 되는 것 같다

 

그동안 쌓인 내공이 있어서 또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다가

무한 반복되는 것들 그리고 그 끝이 보이지 않아서 

그래서 지쳐버리기 일쑤이다 

 

10kg도 되지 않는 그 작디작은 강아지 한 마리를

소중한 가족을 찾아주지 못해서 

나는 지금도 발버둥을 치면서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생명 하나를 지키기 위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노력했다

그리고 관심을 가져주고 지금까지 살아있음에 감사하지만

그 결과를 그 끝을 만나기 까지가 참 시간이 많이 걸리고

참 쉽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되는 것 같다

참으로 절망적이고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함을 느낀다 

그리고 결국 답답함으로 마무리를 하게 되다보니

또 다시 나는 지쳐버리는 것 같다

 

세상사 마 쉬운게 하나도 없다는 걸 또 느끼면서 

답답하다.. 멘땅에 헤딩하는 기분으로

하지도 못하는 페이스북을 또 기웃거리면서

혹여나 정말 또 기회가 닿아서 소중한 가족 찾아준것처럼

그런 희망을 가지고 또 다시 여기저기 인터넷상을 떠돌아본다

아주아주 우연히 그 기적같은 확률로 그 곳이 어딜지라도

소중한 가족을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에라이 

세상사 마 쉬운게 하나도 없다

퉤퉤퉤.. 하지만 포기하고 싶지도 않다.

어떻게든 노력을 더 해봐야겠지..에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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