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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다 가질 수는 없다.
우리에게는 시장 논리인 기회비용이라는 것이 있다.
11월과 함께 도전 중이던 나의 100일 글쓰기
몇 일동안 미뤄뒀던 더 우선시 되었던 일들을 하면서
3일이나 깜빡을 했다.
문득 느꼈다.
나의 한계와 모든 것을 다 가질 수 없음을
그리고 모든 것을 다 해낼 수도 없다는 것을...
멤버들이 정말 많이 도와줬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별려놓은 일이 많았나보다.
올해 잘 마무리 하는 것이 현재 2020년의 목표이다.
내가 계획하고 시작했던 일들이 마무리가 보인다.
잘해냈다고 말을 할 수는 없겠지만
나에게 있어 2020년은 상당히 발전을 이루고
내가 나의 한계를 뛰어넘었다고 생각을 한다.
모든 것을 다 가질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나의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소홀한 점을
죄송스럽게 생각하는 바이다.
그렇게 주말이면 나는 또 그들에게 집중을 하려고 한다.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임을 알기에...
11월도 정말 몇 일이 남지 않은 시점에서
우리가 1월에 계획했던 것들을 다 이루지 못하였다 하더라도
우리 너무 낙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의 계획, 우리의 노력이 그 결과가
내가 예상했던 바가 아니더라도
그래도 애썼다. 스스로에게 토닥일줄 알았으면 좋겠다.
나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건 바로 내가 되어야 할테니까.
오늘도 느낀다.
한 없이 작고 나약한 인간임을
나의 한계를 느끼기도 했고
한계를 뛰어넘었다고 생각한다.
그래. 그걸로 오늘도 참 수고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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