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꾸는 꿈은 암시에서 비롯된다는 것
우리는 나도 모르게 나 스스로에게 어떤 암시를 것일지도 모른다.
내 스스로의 한계를 정하며
그렇게 내 스스로 암시를 하는것일지도 모르겠다.
Mind Control
문득 이 책을 읽다가
말하는대로 - 처진달팽이(유재석, 이적)의 노래가 떠올랐다.
가사를 조금 더 찾아보았다.
말하는 대로 - 처진 달팽이
2011.07.02
나 스무살 적에 하루를 견디고
불안한 잠자리에 누울 때면
내일 뭐하지 내일 뭐하지 걱정을 했지
두 눈을 감아도 통 잠은 안 오고
가슴은 아프도록 답답할 때
난 왜 안 되지 왜 난 안 되지 되뇌었지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다곤 믿지 않았지
믿을 수 없었지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할 수 있단 건 거짓말 같았지
고개를 저었지
그러던 어느 날 내 맘에 찾아온
작지만 놀라운 깨달음이
내일 뭘 할지 내일 뭘 할지 꿈꾸게 했지
사실은 한 번도 미친 듯 그렇게
달려든 적이 없었다는 것을
생각해 봤지 일으켜 세웠지 내 자신을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단 걸 눈으로 본 순간
믿어보기로 했지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할 수 있단 걸 알게 된 순간
고갤 끄덕였지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단 걸
알지 못했지 그 땐 몰랐지
이젠 올 수도 없고 갈 수도 없는
힘들었던 나의 시절 나의 20대
멈추지 말고 쓰러지지 말고
앞만 보고 달려 너의 길을 가
주변에서 하는 수많은 이야기
그러나 정말 들어야 하는 건
내 마음 속 작은 이야기
지금 바로 내 마음속에서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다고 될 수 있다고
그대 믿는다면
마음먹은 대로 (내가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그대 생각한 대로)
도전은 무한히 인생은 영원히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난 노래이다.
그래도 참 세련되고 위로가 되는 잔잔한 곡이다.
이적 특유의 감성이 잘 녹아드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나는 달팽이? 그 시대의 사람은 아니지만
가끔 이적이라는 가수의 음악을 들으면
울림이 있어서 참 좋더라..
서정적인 가수가 좋은가보다..
아이를 낳고 정말 노래를 듣는 날이 많이 없었다.
정말 거의 동요만 듣고 있으니까 말이다...
다시금 책도 읽고 나만의 루틴을 만들면서
이렇게 노래들을 찾아들어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암시...그리고 말하는 대로..
뭔가 이 2개의 연결고리가 나에게 작은 울림과
희망과 용기를 주는 것 같다.
2020년보다 2021년이 더욱 빛이 나리라 믿으며
최선을 다해보려고 한다.
잘할 수 있을 거다. 내가 나 자신을 믿어야 한다.
그리고 기도하자. 이룰 수 있게 해달라고.
그렇게 나를 믿으며 주를 믿으며 나아가자.
너는 너에게 어떤 암시들을 하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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